안녕하세요 터키에서 온 '카디르'라고 합니다.

현재 Ebru Art 공방을 운영하고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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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에브루 아트는

물 위에서 그림을 그리는 예술입니다.

2011년 세계 최대 에브루를 만들어서

Guiness Records Book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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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분들께서

"몇 살이에요?"자주 여쭤보십니다

질문을 주실 때마다 조금 헷갈려서,

"90년 생입니다." 라는

어물쩡한 대답을 드리곤 하는데요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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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 그럼 30대 시구나~"

터키에서는 아직 20대지만

어느덧 서른이 되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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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이를 한살 한살 먹어가는 것이

마냥 반가운일은 아니지만

후회없이 살아왔기에,

한국에서 맞이한 새로운 시작이

그 어느때보다 설레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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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2년 프랑스에서

에브루 아트와

#터키 문화를 가르치고 있을 때,

유네스코 워크 캠프로

한국에 처음 오게 되었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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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UN공원에서

한국전쟁에 참전했던

같은 이름의 터키군인 묘비를 발견했고

한국과 터키의 관계

그리고 남북한 갈등 해결에 대해

기여하고 싶어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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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하루 7년전 마음으로,

한국과 한국사회를 존중하고

배우며 즐겁게 살아가고 있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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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 한국생활 3년차지만,

아직도 배워야할 것이 참 많다고,

알고 있는게 부족하다고 느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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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을 그리고

공부하는 것도 좋지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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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큰 즐거움은

터키의 전통과 가치를

쉽고 재미있게 공유하는 일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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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와 한국에서

터키 문화를 가르쳐오며

'How to mingle via Turkey'에 대해

오래 고민해왔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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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엇을 나눠야 할지,

어떻게 소통해야 할지,

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지를

생각하고 연습했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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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색적인 향과 미각을

즉각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

오리진 추출법 터키 커피와

세계 3대 요리 #터키집밥 클래스가

제일 인기가 많았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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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아주머니 분들께서

터키 요구르트를 맛보시고

깜짝(?) 놀라 이것저것 질문하셨던

뿌듯한 기억도 떠오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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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우리의 차이는 우리의 재산이다.”

십여개 국가를 여행하고 살아보며

얻은 소중한 메세지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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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무대 속에서

상대방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워갈때만이

더 큰 '도전' '연결' '나눔'의

순간들을 맞이할 수 있다는

사실을 경험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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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선을 다한 도전들은

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주었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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터키와 한국을 연결하며

더 없는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었으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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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함께 바라볼때,

성과와 행복 모두 배가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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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ingles는 서른이된

저의 또다른 도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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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elightful한 터키의

즐거움, 가치, 노하우를

한국과 의미있게 연결하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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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역시 여러분들로부터 배우고,

함께 성장해가고 싶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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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사합니다.